KT 소닉붐, 아! 마지막 10초…현대모비스에 뼈아픈 역전패
경기 종료 10초 남기고 상대 옥존에 통한의 3점포 허용
수원 KT 소닉붐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연승행진을 5에서 멈췄다.
KT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4라운드 원정경기서 패리스 배스(24점·15리바운드)와 하윤기(23점)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옥존이 23득점으로 활약한 홈팀 울산 현대모비스에 82대83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시즌 두 번째 6연승을 노렸던 KT는 19승10패를 기록, 2위 서울 SK(20승8패)와의 격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서 KT는 경기 초반 하윤기가 골밑에서 잇따라 득점을 올리고 배스와 정성우가 연속 3점슛을 꽂아 3분58초께 15대6으로 크게 앞서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이우석, 장재석이 번갈아가며 득점하고, 알루마가 골밑 득점을 올려 16대17로 따라붙었다. 역전 위기에 몰린 KT는 하윤기, 허훈, 배스가 야투를 연달아 성공해 23대18로 다시 앞서간 끝에 26대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KT는 2쿼터 들어 하윤기가 골밑서 계속 활약을 펼치고 허훈이 외곽포를 잇따라 꽂아 35대24로 달아났다. 이후 득점을 주고받으며 점수차를 유지한 KT는 45대36으로 전반을 앞섰다.
3쿼터 들어서도 하윤기와 배스의 득점행진이 이어진 KT는 4분 7초께 허훈이 3점을 꽂아넣어 59대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19점 차로 뒤지던 현대모비스는 옥존이 연속 7득점을 몰아넣으며 49대61로 따라붙었으나, KT는 문정현의 3점슛과 배스의 덩크슛으로 66대51로 벌렸다.
마지막 4쿼터 초반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호조를 보이면서 59대72로 따라붙었지만 문정현의 가로채기에 이은 레이업슛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어냈다. 그러나 KT는 4쿼터 들어 배스가 급격히 난조를 보인 반면, 상대 알루마가 힘을 낸 현대모비스에 78대74, 4점 차까지 추격을 내줬다.
배스의 덩크슛으로 6점차로 앞서가던 KT는 장재석에게 연속 4득점을 내준 뒤 경기종료 10초를 남기고 옥존에게 뼈아픈 역전 3점포를 맞고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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