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올스타] ‘명랑 운동회부터 5대5 경기까지’ 유소녀들에게 즐거운 추억 선사한 WKBL 올스타

아산/조영두 2024. 1. 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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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올스타가 유소녀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WKBL 올스타, 유소녀 선수들은 핑크, 블루, 올, 스타 4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게임을 펼쳤다.

실제 WKBL 정규리그 경기 규칙이 적용되었고, 올스타 팬 투표 1위 박지현(우리은행)과 2위 신지현(하나원큐)이 각각 핑크스타, 블루스타의 감독을 맡아 재미를 더했다.

온양여고 선수들과 WKBL 올스타들이 섞여 불꽃 튀는 경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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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영두 기자] WKBL 올스타가 유소녀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2023~2024 WKBL 걸스 페스티벌이 열렸다. 처음으로 아산에서 열리는 올스타 페스티벌을 기념해 온양동신초, 온양여중, 온양여고 등 아산 지역 엘리트 선수들과 W클럽팀 선수들 8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WKBL 올스타 20명과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WKBL 올스타, 유소녀 선수들은 핑크, 블루, 올, 스타 4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게임을 펼쳤다. 먼저, 명랑 운동회가 진행됐다. 응원전을 시작으로 큰 공 굴리기, 릴레이 레이업, 3점슛 대결이 열렸다. 올스타, 유소녀 선수들은 하나가 되어 매 게임 최선을 다했다.

특히 WKBL 대표 센터 박지수(KB스타즈)는 팀을 대표해 3점슛 대결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3점슛 2개를 시도해 1개를 성공시키며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신이슬(삼성생명)은 2개를 모두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유소녀 선수들은 숨겨진 3점슛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다음은 이날의 하이라이트 5대5 경기였다. WKBL 선수들과 유소녀들이 섞여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쳤다. 실제 WKBL 정규리그 경기 규칙이 적용되었고, 올스타 팬 투표 1위 박지현(우리은행)과 2위 신지현(하나원큐)이 각각 핑크스타, 블루스타의 감독을 맡아 재미를 더했다.

백미는 4쿼터였다. 온양여고 선수들과 WKBL 올스타들이 섞여 불꽃 튀는 경기가 진행됐다. 수준 높은 플레이에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연이어 쏟아졌다. 한국 여자농구 미래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다. 경기는 접전 끝에 45-45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승부 던지기 끝에 핑크스타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중요하지 않았다. 올스타와 유소녀 선수들은 금세 가까워졌고,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어린 꿈나무들에게 이날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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