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니콜슨 더블더블’ 가스공사, ‘마레이 복귀’ LG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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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연승을 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창원 LG를 82-78로 제압했다.
1쿼터, LG 23-23 한국가스공사: 팽팽한 힘겨루기 속 우열 가리지 못한 양 팀LG는 이재도-유기상-양홍석-정희재-아셈 마레이를 선발로 내세웠고,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조상열-신승민-이대헌-앤드류 니콜슨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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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연승을 달렸다.
한국가스공사는 6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창원 LG를 82-78로 제압했다. 결승 자유투를 터트린 앤드류 니콜슨이 팀 승리에 앞장섰고, 신승민과 샘조세프 벨란겔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9승(20패)째를 수확한 한국가스공사는 LG는 연패로 몰아넣으며 시즌 3번째 연승을 달렸다.
아셈 마레이가 복귀한 LG는 이재도, 구탕, 양홍석이 고른 활약을 펼쳤으나,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LG는 11패(18승)를 떠안았다.
1쿼터, LG 23-23 한국가스공사: 팽팽한 힘겨루기 속 우열 가리지 못한 양 팀
LG는 이재도-유기상-양홍석-정희재-아셈 마레이를 선발로 내세웠고,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조상열-신승민-이대헌-앤드류 니콜슨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팽팽한 힘겨루기 속 양 팀은 23-23, 우열을 가리치 못한 채 1쿼터를 마쳤다.
최근 2경기 연속 30득점 이상을 기록한 니콜슨의 손끝은 여전히 뜨거웠다. 홀로 13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자 조상열, 벨란겔도 한 방씩을 터트리며 뒤를 받쳤다.
1쿼터 중반 7-14로 끌려간 LG는 이후 16점을 몰아치며 금세 분위기를 올렸다. 이재도(8점)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부상에서 회복한 마레이도 7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구탕(5점)의 지원사격이 더해진 LG는 리드(23-18)를 가져왔으나, 1쿼터 막판 니콜슨에게 내리 5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 44-39 LG: 접전의 연속, 한국가스공사 근소한 우위
2쿼터 역시 접전 승부가 전개됐다. 전반 내내 이러한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내외곽 조화가 빛난 한국가스공사는 무려 7명이 득점에 가담, 44-39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반면, LG는 야투 난조에 발목이 잡히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LG의 2쿼터 야투율은 35%(6/17). 화력 대결과 리바운드에서 모두 열세(8-10)에 놓인 것이 리드를 내준 요인이었다.
후반에도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을 선봉에 내세웠다. 상대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하며 줄곧 간격을 유지했다.
LG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마레이를 필두로 이재도, 구탕이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루키 유기상도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형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후 양홍석의 속공 득점을 곁들여 61-62, 한국가스공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가스공사는 3쿼터 막판 공격 엔진이 침묵을 지키며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니콜슨과 신승민이 12점을 합작했으나, 제공권 대결에서 4-14로 압도당하며 LG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4쿼터, 한국가스공사 82-78 LG: 연승 달린 가스공사, 연패 빠진 LG
4쿼터 역시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시종일관 줄다리기를 이어가며 어느 누구도 쉽게 앞서가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역전과 동점을 반복한 끝에 한국가스공사가 웃었다. 경기 막판 신승민의 한 방으로 73-71로 앞서간 뒤 차바위가 장거리 3점포를 터트렸다. 이후 니콜슨의 결승 자유투로 한국가스공사는 2연승을 달렸다.
반면, LG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안간힘을 쏟았다. 경기 막판 이재도의 한 방과 구탕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78-80,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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