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W올스타전] 이벤트 경기 승자는 핑크스타, 핑크 팀-올 팀은 최종 우승

방성진 2024. 1. 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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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스타가 이벤트 경기에서 승리했다. 핑크 팀과 올 팀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핑크스타가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올스타 페스티벌 1일 차 W-페스티벌 이벤트 경기에서 승부 자유투 끝에 블루스타를 상대로 승리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산 지역 농구 유망주 80명도 WKBL 올스타들과 함께 코트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꾸준히 앞서가던 핑크스타는 블루스타의 막판 추격에 시달렸다. 결국 승부 자유투까지 몰렸다.

승부 자유투에서는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첫 자유투 세 번을 모두 놓쳤지만, 4번째 슈터와 마지막 슈터 성공으로 역전승했다.

핑크스타 감독 박지현(182cm, G)이 이소희(170cm, G)와 이해란(182cm, F)을 유망주들과 먼저 내보냈다. 시작부터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휘했다.

블루스타 감독 신지현(174cm, G)은 정예림(175cm, F)과 이명관(173cm, F)을 선발 명단에 올렸다. 김정은(180cm, F)과 함께 차분하게 선수들을 지켜봤다.

블루스타가 첫 득점을 올렸다. 이명관 패스를 받은 유망주가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했다.

핑크스타는 선수 교체로 반격했다. 박지수(196cm, C)와 최이샘(182cm, F)이 나섰다. 박지수는 어린 선수를 번쩍 들어 올렸다. 두 차례 시도는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지만, 어린 선수의 연속 골밑슛으로 역전했다.

득점 부진에 시달리던 블루스타는 금기(?)를 먼저 깼다. 양인영(184cm, C)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강이슬(180cm, F)도 1쿼터 종료 직전 3점을 시도했지만, 버저가 먼저 울렸다. 

양 팀은 2쿼터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체격 좋은 선수들을 조금씩 투입했기 때문.

블루스타 허예은(165cm, G)이 화려한 드리블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망주들도 내외곽을 오가면서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핑크스타는 이소희 돌파와 이주연(171cm, G) 3점으로 반격했다. 그러자 박지수와 김진영(176cm, F) 등 응원단 4명이 코트로 뛰어 들어오면서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다.

전반 내내 벤치를 지켰던 박지현이 3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를 밟았다. 깔끔한 3점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주연과 김지영(172cm, G)도 속공 득점을 합작했다.

핑크스타는 박지수 투입으로 쐐기를 박았다. 박지수는 김소니아(177cm, F)를 상대로 골밑을 제압했다. 점수 차를 7점까지 벌렸다.

그러나 김소니아가 3쿼터 막판 쉬지 않고 달렸다. 점수는 다시 1점 차로 좁혀졌다.
진검승부가 4쿼터부터 펼쳐졌다. 양 팀 모두 엘리트 선수를 코트에 내보냈다. 정규리그를 방불케 하는 몸싸움과 속공도 이어졌다.

핑크스타는 치열한 승부 속에서도 조금씩 균형을 무너트렸다. 경기 종료 3분 45초를 남기고 5점 차로 앞섰다. 박지현과 신지현은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지휘봉을 내려놓고 코트를 밟았다.

온양여고 진학 예정인 온양여중 강주하(171cm, G)가 바스켓카운트로 블루스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감독 신지현도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핑크스타도 두고만 보지 않았다. 박지현의 연속 스틸로 만든 기회를 살리면서 재역전했다.

그럼에도 블루스타가 마지막에 힘을 냈다. 동점 3점포로 승부를 승부 자유투로 끌고 간 것.
블루스타 첫 슈터였던 신지현이 첫 자유투를 성공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슈터는 실패.

핑크스타는 이소희와 유망주들의 연속 실패로 위기를 맞았다. 세 번째 슈터까지 모두 실패였다.

선수들의 열띤 방해로 자유투를 성공하는 게 쉽지 않았다. 핑크스타 4번째 슈터의 득점으로 승부는 동점이었다.

그리고 블루스타 마지막 슈터도 림을 가르지 못했다. 반면, 핑크스타 마지막 슈터가 자유투에 성공하면서 승리 기쁨을 누렸다.

명랑 운동회와 5대5 경기를 합산한 결과 핑크 팀과 올 팀이 6,030점으로 블루 팀과 스타 팀을 230점 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블루 팀과 스타 팀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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