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활약만 보면 김세빈이 맞지만…” 신인왕 경쟁은 이제 시작, 이윤신 향한 차상현의 기대 [MK대전]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1. 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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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신도 도전장을 내민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를 치른다.

차상현 감독은 "현재까지 과정이나 활약만 놓고 보면, 냉정하게 김세빈 선수가 받아야 하는 게 맞다. 그러나 앞으로의 경기가 남아 있고, 이윤신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이윤신도 지금부터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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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신도 도전장을 내민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를 치른다.

최근 5경기 4승 1패로 순항하고 있는 GS칼텍스는 이날 경기 승점 3점을 챙기면 승점 40점 도달과 함께 2위 흥국생명(승점 44점 16승 5패)과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힐 수 있다. 올 시즌 정관장에 단 한 번의 패 없이 모두 이겼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경기 전 만난 차상현 감독은 “부상당하지 않고 봄배구에 진출하는 게 2024년 소망이다”라고 운을 뗐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 선발 세터도 신인 이윤신이다. 이윤신은 지난 2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데뷔 후 첫 선발 출전 경기를 가졌다. 팀의 3-0 승리를 지휘했다.

차 감독은 “아직 고등학생이다. 프로 팀에 와서 언니들이랑 호흡을 맞추는 게 쉬운 건 아니다. 공격수는 때려주면 되지만, 세터는 다 맞춰야 한다. 부담이 클 것이다”라며 “페퍼저축은행전이 첫 선발 출전이었지만, 좋게 봤다. 물론 긴장을 하긴 했지만,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세터로서 자질이 충분하다는 걸 느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본인의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윤신이 최근 경기에 자주 나오면서 신인왕 경쟁에도 참전하고 있다. 도로공사 주전 미들블로커 김세빈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

사진=KOVO 제공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전날 “김세빈이 신인왕을 받으면 기분이 좋을 것이다. 최근 흐름을 보면 신인 선수 중 풀타임으로 뛰는 선수가 드물다. 그렇기에 세빈이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개인 성적도 좋다”라며 기대감을 보인 바 있다.

차상현 감독은 “현재까지 과정이나 활약만 놓고 보면, 냉정하게 김세빈 선수가 받아야 하는 게 맞다. 그러나 앞으로의 경기가 남아 있고, 이윤신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이윤신도 지금부터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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