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바르셀로나, 핵심 DF 부상 이탈...슈퍼컵 앞두고 ‘비상’ [공식발표]

이정빈 2024. 1.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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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조한 경기력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르셀로나가 핵심 수비수인 주앙 칸셀루(29)를 부상으로 잃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 결과, 칸셀루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를 다쳤다. 그는 경기에 나설 수 없으며, 회복 상태에 따라 복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칸셀루는 라스 팔마스 원정을 마치고 온 뒤 훈련에 불참했다"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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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최근 저조한 경기력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르셀로나가 핵심 수비수인 주앙 칸셀루(29)를 부상으로 잃었다.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초반 쓰러진 칸셀루는 검사 결과, 왼쪽 무릎의 내측 측부 인대를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검사 결과, 칸셀루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를 다쳤다. 그는 경기에 나설 수 없으며, 회복 상태에 따라 복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칸셀루는 라스 팔마스 원정을 마치고 온 뒤 훈련에 불참했다”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라스 팔마스 원정 경기에 나선 칸셀루는 전반 4분 슈팅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왼쪽 무릎에 타격을 입었다. 이후 계속 통증을 호소했던 칸셀루는 결국 전반 11분 만에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27)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후 칸셀루의 몸 상태를 검사했고, 왼쪽 무릎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발견했다.



부상을 입은 칸셀루가 돌아오기 위해선 최소 몇 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야 하는 바르셀로나에 비상이 걸렸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0일부터 사우디에서 레알 마드리드. 오사수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중요한 시점에 핵심 수비수인 칸셀루가 이탈해 전력에 차질이 발생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6일 “칸셀루의 슈퍼컵 참가는 확실히 위태롭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2~3주 동안 나오지 못하는 부상이므로 다음 주 슈퍼컵에 참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다행인 건 1달 이상 이탈하는 장기 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다음 리그 경기까지 선수가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 임대로 합류한 칸셀루는 차비 에르난데스(43·스페인) 감독에게 있어 필수적인 존재다. 측면에서 빠른 속도와 기술을 활용해 공격 돌파구를 찾는 칸셀루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2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뛰어난 실력에 더불어 좌우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바르셀로나 축구에 핵심적인 요소로 등극했다.

칸셀루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과 갈등이 일어나며 잠시 떠돌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기량을 되찾았다. 다만 이번 부상으로 인해 바르셀로나에서 첫 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눈으로만 지켜보게 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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