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미나와 데이트 중 실수…"이렇게 하면 헤어진다" [마데핫리뷰]

이예주 기자 2024. 1.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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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필미커플' 방송 화면 캡처
유튜브 '필미커플'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6일 류필립과 미나의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17살 연상연하부부의 3개월만에 하는 데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류필립은 "오늘 저희는 '서울의 봄' 영화를 예약했다"며 미나에게 "우리 몇 년 만에 이렇게 결제해서 영화 보러 가는 거에요?"라며 물었다.

영화관으로 이동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내려온 미나와 류필립 부부. 미나는 최근 자신의 계정에 올린 영상이 좋아요 1500개를 받았다며 기뻐했다. 미나가 "1500명이 좋아요를 눌렀어"라고 웃자 류필립은 "신났네"라고 답했다.

유튜브 '필미커플' 방송 화면 캡처

왕십리에 도착한 두 사람. 미나는 "여보 먹고 싶은 것 다 골라요"라고 말했다. 류필립은 "자극적인 것을 먹고 싶다"며 마라탕을 어필했지만, 스시를 먹기 위해 웨이팅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때 류필립이 예약 실수를 하며 스시를 먹을 수 없게 됐다. 두 사람은 빵집에 들러 빵을 산 후 "영화 시간이 남지 않아서 빨리 먹어야 겠다"며 푸드코트로 향했다.

류필립은 "우리 데이트였으면 이미 헤어졌다"며 미안해했고 미나는 "여보가 나한테 까였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류필립은 "데이트 때 이렇게 데이트 하시면 헤어집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튜브 '필미커플' 방송 화면 캡처

식사를 마치고 영화 관람을 시작한 두 사람. 류필립은 "우리 몇 년 만에 영화를 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서울의 봄', 얼마나 재밌는지 봐야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영화 관람을 마친 류필립은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감상평은 생략하도록 하겠다"며 영화에 '과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류필립은 "연기는 너무 좋았다"고 말했고 미나는 "먹먹하다"며 "그 시대 사람으로서 평화로운 시대에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볼 때마다 그때 내가 어려서 아무것도 몰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류필립은 "어쨌든 참 잘 만든 영화이기도 하고,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배웠다"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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