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주축 이탈과 복귀’ 삼성-DB, 2024년 첫 승리를 따내기 위한 준비

이수복 2024. 1. 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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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DB가 새해 첫 승을 노린다.

이틀 만에 다시 경기를 준비하는 삼성은 심기일전해서 경기를 준비한다.

DB는 최근 서울 SK가 10연승으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삼성전 승리가 필요하다.

김주성 DB 감독은 "항상 지는 경기는 약이 되고 배울 점이 있다. 준비가 부족했고 괜찮은 방법이 틀렸다. 선수들이 힘을 못 받았다. 한게임 진 거에 대해 약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난 소노전을 복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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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DB가 새해 첫 승을 노린다.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원주 DB의 정규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양 팀의 이번 시즌은 DB가 3승으로 크게 우위에 있다. DB는 이선 알바노(185cm, G)의 앞선과 김종규(207cm, C), 디드릭 로슨(202cm, F)이 높이를 살려 삼성을 압도했다. 삼성은 코피 코번(210cm, C) 이외에 나머지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부진하며 DB에게 힘을 쓰지 못했다.

삼성은 지난주 5연패를 끊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지난 4일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61-103으로 완패를 당하면서 팬들의 실망이 컸다. 코번과 이원석(206cm, C)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삼성은 공수가 완벽하지 않았다. 이틀 만에 다시 경기를 준비하는 삼성은 심기일전해서 경기를 준비한다.

김효범 삼성 감독대행은 이틀 전 KT전 완패에 대해 “어제 선수들에게 성적이 선택과 집중의 기로에 있다고 했다. 시즌 중에 또 올 것이다. 편하게 1년 허송세월 보내는 것보다 기회를 잡아야 한다. 노력한다고 해서 기회가 안 올 수도 있다. 아예 노력 안 하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 저는 감독대행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수들도 하겠다고 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면서 현재 팀 분위기를 설명했다.

김 감독대행은 이날 엔트리에 들어온 조준희와 이원석에 대해 “(조)준희는 엔트리에 들어왔는데 몸 풀 때 분위기 전환용이다. 투입은 시기상조다. (이)원석이의 볼 없는 움직임을 재정립시켜 이야기했다. 진단 결과 다친 부위가 완치되었다고 나왔다. 저는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원석이를 아끼려고 했다. 본인이 뛰겠다고 해서 감독으로서 감동을 받았다. 트레이너도 괜찮다고 했다. 주전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대행은 코번 상태 대해 “코번은 오늘까지는 쉬어간다. 조금씩 움직이면서 하고 있다. (이스마일) 레인은 최대한 많이 쉬게 하려고 한다. 연습때 슈팅만 하고 지치지 않게 한다. 가스공사전이 8경기 중 마지막이다. 레인도 기회라고 보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게 고맙다”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대행은 DB전 전략에 대해 “KT전 2쿼터 시작 때 오펜스 리바운드와 공격까지 우왕좌왕했다. 전술적으로 준비하긴 했는데 의지와 에너지가 80~90% 차지한다. 수비는 잘되고 있다. 리바운드만 잡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오늘도 리바운드와 박스아웃이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DB는 지난 2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88-94로 패하면서 5연승이 끊겼다. 강상재, 디드릭 로슨, 이선 알바노가 활약했으나 소노의 3점 17개를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DB는 최근 서울 SK가 10연승으로 추격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삼성전 승리가 필요하다.


김주성 DB 감독은 “항상 지는 경기는 약이 되고 배울 점이 있다. 준비가 부족했고 괜찮은 방법이 틀렸다. 선수들이 힘을 못 받았다. 한게임 진 거에 대해 약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난 소노전을 복기했다.

이날 팀 내 전력 핵심인 강상재가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김 감독은 “새벽에 링거를 맞고 아침에 회복했다는데 따라왔다가 다시 갔다. 원주로 가서 조치할 것이다. 하루 만에 좋아지면 다행인데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팀 보완점에 대해 “일단 하루 휴식했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1~2라운드에 비해 앞선이 약해졌다. 수비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올스타 브레이크전까지 수비를 이야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삼성전 전략에 대해 “코번이 있을 때 골밑이나 스크린이 활발했다. 앞선에서 수비가 중요하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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