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김민재, 팬들이 뽑은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에 선정

안영준 기자 2024. 1. 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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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팬들이 뽑은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는 "지난해 세리에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김민재는 독일 생활에 빠르게 적응, 지금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리그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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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동료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도 뽑혀
김민재가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3 KFA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1.2/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팬들이 뽑은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로 선정한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분데스리가는 한 시즌에 총 34라운드를 치르는데, 이번 전반기 베스트11은 16라운드까지 결과를 바탕으로 뽑았다.

김민재는 4-3-3 포메이션에서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 제레미 프림퐁,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이상 레버쿠젠)와 함께 수비진에 이름을 올렸다.

2선에는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그라니트 자카 차비 시몬스(라이프치히)가 뽑혔고 최전방은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세르후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선정됐다.

선두에 올라 있는 레버쿠젠이 4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3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분데스리가는 "지난해 세리에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김민재는 독일 생활에 빠르게 적응, 지금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리그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민재가 경합 부문 팀 내 1위를 차지하는 한편 분데스리가 전체를 통틀어 90분당 가장 많은 평균 볼 터치(113개)와 패스(1402)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최근 2023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으며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월드 베스트 11, '스포츠키다' 선정 올해 최고의 센터백 1위,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 등에도 이름을 올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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