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하라" 대통령실 진입 시도한 대진연 20명 체포

손현성 2024. 1. 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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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대진연 회원 20명을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어 검문소 등을 통해 대통령실로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은 용산·마포·관악·송파경찰서에 이들을 분산해 진입 시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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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입구 앞에서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대학생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 거부 규탄’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대진연 회원 20명을 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이날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친 뒤 대통령실 면담을 요청했다. 이어 검문소 등을 통해 대통령실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 중 11명은 검문소를 넘어 진입을 시도하고, 나머지 9명은 검문소 앞에서 101경비단 등에 의해 저지돼 연좌 농성을 벌이다 모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연행에 저장하며 호송 버스에서도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며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용산·마포·관악·송파경찰서에 이들을 분산해 진입 시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진연 회원들은 지난해 3월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반대하며 용산 미군기지 안에 무단 침임해 기습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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