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女맹활약에도...'레펀스 2승 활약' SK렌터카에 꺾이며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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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휴온스의 이변은 첫 날에는 일어나지 않았다.
6일, 일산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시즌' 5라운드 첫 날 첫 경기에서 SK렌터카가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11-8, 4-9, 15-12, 9-2, 11-0, 9-6)로 완파하며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SK렌터카는 '외인 에이스' 에디 레펀스가 남자 단복식에서 2승을 알뜰하게 챙기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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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꼴찌' 휴온스의 이변은 첫 날에는 일어나지 않았다. 4라운드에서 NH농협카드의 15연승을 저지한 SK렌터카는 이번 5라운드를 산뜻하게 시작했다.
6일, 일산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3-24시즌' 5라운드 첫 날 첫 경기에서 SK렌터카가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2(11-8, 4-9, 15-12, 9-2, 11-0, 9-6)로 완파하며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휴온스는 전애린, 장가연 등 여성 선수들이 이 날 눈에 띄게 활약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로써 지난 해 12월 열린 4라운드 경기와 합하면 이 날까지 도합 4연패를 당했다.
반면, SK렌터카는 '외인 에이스' 에디 레펀스가 남자 단복식에서 2승을 알뜰하게 챙기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현재 누적승점 48점을 쌓은 SK렌터카는 웰컴저축은행(46점)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남자복식전으로 시작된 1세트는 SK렌터카의 아찔한 승리였다. 최성원-팔라존 조는 초반 2점에 그쳤다. 그 사이 3이닝까지 레펀스-강동궁 조가 6-2로 치고 나갔다. 한동안 SK렌터카에 분위기가 쏠려있었지만 휴온스는 8~9이닝에 걸쳐 맹렬한 추격에 나서 불과 1점 차 접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레펀스가 9이닝, 소방수로 나서 매치포인트를 만들고 연이어 마무리 득점까지 쌓으며 11-8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여자복식전, 초반 뒤쳐지는 듯 하던 휴온스는 SK렌터카의 강지은-히다 조를 상대로 차근차근 추격에 나섰다. 특히 장가연의 6이닝 뱅크샷이 힘을 발휘했다. 장가연은 최성원과의 벤치타임에 한 차례 나선 뒤 뱅크샷을 포함, 장타 5득점을 치며 크게 앞섰다. 순조롭게 앞선 휴온스는 8이닝, 장가연의 마무리로 9-4 압승했다. 장가연이 9점 가운데 8점을 홀로 만들었다.
3세트 에이스 대전에 나선 사이그너는 3이닝에 연속 3득하며 8-4로 먼저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강동궁이 6이닝에서 하이런 8점을 내며 역전을 일궈냈다. 사이그너는 다시 8이닝에 3연득하며 11-12까지 맹추격을 펼쳤다. 강동궁은 9이닝에 매치포인트를 만들어놓고 잠시 물러났다. 사이그너가 옆돌리기에 실패하자 다시 기회를 잡은 강동궁은 마지막 1점을 쌓아 15-12로 세트를 끝냈다.
4세트 2이닝만에 최성원-전애린이 연속 뱅크샷을 각각 성공하며 휴온스가 5점 차로 크게 앞섰다. 응오-강지은 조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강지은이 좋은 배치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휴온스는 7-2로 여유롭게 앞선 상황, 전애린이 끝내기 뱅크샷을 내며 9-2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레펀스의 컨디션은 이 날 아주 순조로웠다. 레펀스는 5세트 남자단식에 나서 팔라존을 3이닝만에 11-0으로 완파하며 휴온스의 반격을 확실하게 견제했다.
여기에 김세연과 6세트에서 맞붙은 히다가 꾸준히 앞서다 9이닝에 마무리 뱅크샷에 성공, 경기를 3점짜리 승리로 매조졌다. 김세연이 뒤늦게 뱅크샷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미 때가 늦었다.
잠시 후 오후 4시부터는 하나카드-블루원리조트의 대결이 이어진다. 이어 오후 7시 에스와이-NH농협카드, 오후 10시에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가 맞붙는다. 하이원리조트는 하루 휴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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