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생살기’ 여행 트렌드 뜬다..초개인화 시대, ‘나노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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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초개인화 시대, 여행경험의 나노(nano)화'를 주목해야 할 올해의 핵심 관광 트렌드로 제시했다.
진보라 부연구위원은 "개인화 시대를 넘어 '초개인화 시대'를 맞이한 현재, 개인의 나노화된 취향을 반영한 여행형태는 여행 콘텐츠 세분화, 곧 여행경험의 나노화로 발전될 전망이다"며, "여행수요의 K자형 양극화와 속에서 럭셔리 관광부터 일상생활 여행이나 테마별 여행 등 개별 관광객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화 된 여행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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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초개인화 시대, 여행경험의 나노(nano)화’를 주목해야 할 올해의 핵심 관광 트렌드로 제시했다.
6일 문광연에 따르면, 나노사회가 주요 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치면서 주요 여행행태로 등장한 ‘혼행(혼자 여행)’은 이제 ‘갓생(신(God)+인생의 합성어, 남에게 모범이 되는 계획적이고 부지런한 삶을 뜻하는 신조어) 살기’ 트렌드와 결합하여 다양화 되고 있다.
‘플렉스 소비’가 과시를 위해 본인이 원하는 품목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라면, ‘갓생 살기’는 일시적 만족감이 아니라 지속적 만족감을 위해 계획적이며 소소한 성취를 추구하는 소비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갓생 살기 라이프 스타일은 혼행 수요와 맞물리면서 개개인의 취향을 실현하고 만족감을 추구하는 나노화된 여행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로 혼행과 관련한 미디어 키워드를 살펴본 결과, 심신치유, 일상의 여유, 감성충족, 인생경험, 경관감상 등 ‘여유로움’, ‘자아성찰적’ 여행이 주요 혼행 트렌드로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문광연은 전했다.
연구원에서 실시한 ‘향후 희망하는 여행에 대한 의향’ 설문결과에 따르면, ‘현지투어’, ‘야간관광’, ‘박물관 및 미술관 투어’, ‘캠핑과 차박’ 등 다변화된 여행 수요를 확인할 수 있다.
AI 기술이 고도화 되면서 개별 여행 요구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트래블 테크 기술도 발전하면서 이와 관련된 산업 또한 한층 세분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보라 부연구위원은 “개인화 시대를 넘어 ‘초개인화 시대’를 맞이한 현재, 개인의 나노화된 취향을 반영한 여행형태는 여행 콘텐츠 세분화, 곧 여행경험의 나노화로 발전될 전망이다”며, “여행수요의 K자형 양극화와 속에서 럭셔리 관광부터 일상생활 여행이나 테마별 여행 등 개별 관광객 요구에 맞춘 커스터마이징화 된 여행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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