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바르셀로나 리턴설...가비 대체자로 낙점했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티아고 알칸타라(32·리버풀)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등장했다.
티아고는 스페인 출신답게 엄청난 패스 능력을 자랑하는 중앙 미드필더다. 뛰어난 시야와 정확한 킥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축구 지능도 최고 수준이다. 또한 볼을 다루는 기술을 바탕으로 탈압박을 펼치며 상대 수비를 벗겨낸다.
티아고는 2008-09시즌에 바르셀로나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11-12시즌부터는 점차 출전 기회를 늘려갔지만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주전은 티아고의 몫이 아니었다.
결국 티아고는 2013-14시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펩 과르디올라의 손을 잡은 티아고는 분데스리가 우승 7회, 포칼 컵 우승 4회를 기록하는 등 뮌헨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2020-21시즌에는 다시 이적을 했고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클롭 감독은 중원 강화 카드로 티아고를 낙점했다. 리버풀은 총 2,500만 파운드(약 420억원)를 투자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부상으로 이탈이 잦았지만 경기에 나설 때마다 티아고의 영향력은 확실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상황이 다르다. 티아고는 아직까지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리버풀이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엔도 와타루 등 중원에 변화를 가져간 사이에 부상을 당하면서 아직까지 훈련에 돌아오지도 못했다.
복귀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도 이적설이 등장했다. 바로 바르셀로나 리턴설이다. 영국 ‘미러’는 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1월에 티아고를 데려오길 희망하고 있다. 클롭 감독은 티아고를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사비 감독도 티아고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티아고를 가비의 대체자로 고려 중이다. 가비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을 당하며 중원에 공백이 생겼다. 이를 매우기 위해 여러 선수를 물색하고 있고 티아고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두었다.
[사진 = 티아고 알칸타라/게티이미지코리아·365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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