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13주 연속 내림세…경유 1400원대로↓

지영의 2024. 1. 6.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내린 87.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6달러 하락한 99.5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국제 제품가격 하락으로 다음 주에도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가격 하락이 이어지겠으나 하락폭은 둔화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휘발유 L당 5.5원↓·경유 8.0원↓
당분간 내림세 지속...하락폭은 주춤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당분간 내림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2월31일∼1월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5.5원 하락한 L당 1577.1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보다 8.0원 내린 1650.6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3.2원 하락한 1529.9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 보면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1585.2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52.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8.0원 내린 1492.2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물류 위협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심리 등 영향으로 상승했다. 다만 직전주와 비교해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7.3달러로 직전 주보다 1.4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내린 87.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6달러 하락한 99.5달러였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국제 제품가격 하락으로 다음 주에도 약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주유소 가격 하락이 이어지겠으나 하락폭은 둔화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지영의 (yu0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