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하승리, 김동준 침소行…초밀착 눈맞춤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고려거란전쟁’ 김동준과 하승리의 초밀착 침소 눈맞춤 장면이 포착됐다.

6일 방송하는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15회에서는 원성(하승리 분)이 아버지 김은부(조승연 분) 몰래 현종(김동준 분)이 머무르는 침소로 향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앞서 원성은 공주 절도사인 아버지 김은부의 명을 무시하는 호장들의 안하무인 태도에 분노했다. 김은부는 특히 고려의 힘을 한데 모으지 못한 이유가 호장들 때문이라며 이들마저 제압할 수 없는 현실에 비통해했다.

이 가운데 1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현종의 옷을 지어주기 위해 침소에 들른 원성과 현종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원성은 끈으로 현종의 목둘레를 조심스럽게 재고 있고, 두 사람은 곧 맞닿을 듯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스틸컷에는 현종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원성이 눈물을 쏟으며 절절하게 애원하고 있는 장면도 포함됐다. 향후 미묘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을 모은다.

‘고려거란전쟁’ 제작진은 “15회에서는 몽진 중 공주 절도사에 머물게 된 현종과 원성이 첫 만남을 갖는다. 원성은 김은부에게 정치적 힘을 실어주기 위해 황제의 침소에 들어가며 인연을 맺게 된다”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도화선이 될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려거란전쟁’ 15회는 이날 밤 9시 25분에 방송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