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길론 떠난 자리, 또다른 스페인 풀백으로 채운다…‘360억 지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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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세르히오 레길론(27, 토트넘 훗스퍼)의 대체자 물색을 마쳤다.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토트넘으로 조기 복귀한 레길론의 대체자로 미겔 구티에레스(22, 지로나)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더 선'은 "맨유는 올겨울 구티에레스 영입을 위해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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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벌써 세르히오 레길론(27, 토트넘 훗스퍼)의 대체자 물색을 마쳤다.
영국 매체 ‘더 선’은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토트넘으로 조기 복귀한 레길론의 대체자로 미겔 구티에레스(22, 지로나)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레길론은 지난해 9월 임대 신분으로 토트넘을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이탈한 루크 쇼(28)의 대체자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현실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레길론은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선발 출전이 4경기에 불과할 정도였다.
맨유와의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맨유는 지난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길론과의 임대 계약을 조기 해지했다. 그는 토트넘으로 돌아간다”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후반기에는 경기수가 많지 않다. 이제 부상 선수들도 복귀했다. 레길론은 토트넘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다”라며 자연스러운 결정임을 강조했다.
사실이 아니었다. 맨유는 더 수준 높은 풀백을 원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구티에레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티에레스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정확한 왼발킥을 앞세원 공격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지로나에서는 이미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경기 1골 3도움을 올리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구티에레스에 대한 맨유의 관심은 진지하다. ‘더 선’은 “맨유는 올겨울 구티에레스 영입을 위해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레알의 개입이다. 레알은 구티에레스에 대한 50%의 소유권을 갖고 있다. 그에 대한 이적 제안에 관여할 수 있는 권리까지 소유하고 있어 협상이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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