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토강진 사망자 100명…"구조 활동 총력"

황태규 2024. 1. 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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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엿새째, 지진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총 100명으로 늘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6일 이시카와현 보고에 따르면 강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는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의 사망자 4명·아나미즈(穴水)시 사망자 2명이 늘면서 100명으로 집계됐다.

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는 211명에 달하고 와지마시에서는 건물에 깔려 있다는 신고는 약 100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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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두절' 주민 수 211명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엿새째, 지진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총 100명으로 늘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노토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으로 한 건물이 기울러져 있다. [사진=와지마=AP/뉴시스]

6일 이시카와현 보고에 따르면 강진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는 노토반도 북부 와지마(輪島)시의 사망자 4명·아나미즈(穴水)시 사망자 2명이 늘면서 10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망자는 이날 오전 기준 와지마시가 59명, 스즈(珠洲)시 23명, 아나미즈 8명, 나나오(七尾)시 5명 등이다.

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는 211명에 달하고 와지마시에서는 건물에 깔려 있다는 신고는 약 100건이 접수됐다.

일본 당국은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지는 72시간이 지났음에도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와지마시에는 이날부터 7일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라 자위대와 경찰은 실종자 수색을 서두르고 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전일(5일) 오후 기준 14개 기초지자체에서 약 6만6000 가구가 단수, 2만7000 가구는 정전 상황을 겪고 있다고 집계됐다.

피난소 약 370곳에는 3만 명 이상이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4시 10분 최대 규모 7.6의 강진이 덮친 노토반도에는 이날 오전 5시 26분께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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