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가자지구서 중국산 무기 대량 비축·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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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중국산 무기를 대량으로 확보해 비축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돌격소총과 자동유탄발사기, 소총용 망원조준경과 탄창 등 중국산 군사 장비를 하마스가 대량으로 비축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 하마스가 지하터널 안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통신 장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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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중국산 무기를 대량으로 확보해 비축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돌격소총과 자동유탄발사기, 소총용 망원조준경과 탄창 등 중국산 군사 장비를 하마스가 대량으로 비축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 하마스가 지하터널 안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통신 장비도 있었습니다.
한 이스라엘 당국 관계자는 "이 장비들은 하마스가 전에는 갖지 못했던 최고 등급의 무기와 통신 장비"라면서 "문제는 이 장비들이 중국에서 직접 하마스로 넘어왔는지 여부"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이들 장비를 입수한 경로와 중국 정부가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쟁 발발 후 악화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중국 간 관계가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두 나라는 1992년 수교 이후 경제 협력을 크게 강화해왔지만, 중국은 그동안 하마스를 테러집단으로 지정하는 것을 거부해왔습니다.
또 전쟁 발발 이후 중국 관영언론들은 하마스의 선전 내용을 뚜렷이 지지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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