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서 무슨 짓" 경춘선 열차서 음란행위한 4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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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달리는 전철 안에서 음란행위를 했던 40대 남성이 5일만에 겨우 잡혔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경춘선 지하철 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 5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9시 38분쯤 모자와 마스크를 쓴채 대성리역에서 마석역 구간 경춘선 열차 안에서 건너편에 앉은 여성 승객을 보며 음란행위를 해 신고당했고, 검거되자 범행 사실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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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달리는 전철 안에서 음란행위를 했던 40대 남성이 5일만에 겨우 잡혔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경춘선 지하철 내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지난 5일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9시 38분쯤 모자와 마스크를 쓴채 대성리역에서 마석역 구간 경춘선 열차 안에서 건너편에 앉은 여성 승객을 보며 음란행위를 해 신고당했고, 검거되자 범행 사실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당 열차에 탑승한 여성 승객이 한국철도공사에 A씨를 급하게 문자로 신고했지만, 관할 구역이 아니라며 다른 곳에 신고하라고 안내했다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철도경찰의 늑장 대응으로 해당 용의자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와 철도경찰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이 후 피해 신고를 접수한 서울 중랑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한 철도경찰은 마석역과 인근 폐쇄회로TV(CCTV)를 확인해 A씨 승차권과 이동 동선, 차적 등을 조회해 추적해 A씨를 검거했다.
김종용 서울지방철도경찰대 대장은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및 열차 내에서 순찰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범죄 발생 시 '철도범죄신고' 앱이나 전화(1588-7722)로 철도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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