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재혼한 사업가 남편, 15억 빚 대신 갚아줘"

김현식 2024. 1. 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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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진희가 재혼한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최진희는 7일 오전 9시에 방송하는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촬영 당시 최진희는 '같이 삽시다' 멤버들에게 남편을 사업의 귀재로 소개하며 첫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

딸의 권유로 결혼을 결심했다는 최진희는 "남편이 정식 만남을 갖기도 전 자신에게 차량을 선물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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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최진희가 재혼한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최진희는 7일 오전 9시에 방송하는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촬영 당시 최진희는 ‘같이 삽시다’ 멤버들에게 남편을 사업의 귀재로 소개하며 첫만남 스토리를 공개했다. 딸의 권유로 결혼을 결심했다는 최진희는 “남편이 정식 만남을 갖기도 전 자신에게 차량을 선물해줬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남편이 빚 15억원을 대신 갚아주기도 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북한에 네 차례 방문해 공연한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가 북한 가수들이 부를 정도로 인기였다”면서 “2002년 북한에 방문했을 당시에는 고위급 간부가 직접 마중나와 고급 승용차로 에스코트해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또 다른 곡 ‘천상재회’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도 꺼냈다. 최진희는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과 서로의 집에 종종 왕래할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다면서 고인의 영결식에서 ‘천상재회’를 불렀던 순간을 돌아봤다. 투병 중이던 고인을 찾아갔을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가슴에 묻어 두었던 이야기도 들려줬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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