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마트-잭슨 주니어 60점 합작' 멤피스, 레이커스에 4연패 안겼다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레이커스가 4연패에 빠졌다.

LA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13-127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레이커스는 4연패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32점 7어시스트, 앤서니 데이비스가 31점 6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가 19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반면 멤피스는 마커스 스마트가 3점슛 8개 포함 29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재런 잭슨 주니어가 31점 9리바운드, 자 모란트가 21점 7어시스트, 데스먼드 베인이 24점 13어시스트로 활약하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 앞서간 팀은 레이커스였다. 레이커스는 지난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답답했던 공격이 시원하게 터졌다. 데이비스와 르브론, 원투펀치가 강력함을 뽐냈다. 데이비스는 골밑에서 압도했고, 제임스는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제임스와 데이비스는 1쿼터에만 각각 14점과 12점을 기록하며 레이커스를 이끌었다. 레이커스가 38-2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멤피스의 추격이 펼쳐졌다. 중심에는 스마트가 있었다. 스마트는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성공하며, 폭발했다. 여기에 잭슨 주니어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멤피스는 곧바로 팽팽한 경기를 만들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공격에서 힘을 냈으나, 멤피스의 기세를 막을 수 없었다. 59-58, 레이커스가 근소하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치열한 공방전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3쿼터 두 팀은 서로 3점슛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골밑을 지배하며 득점을 올렸고, 리브스가 외곽에서 3점슛을 터트리며 힘을 보탰다. 멤피스는 모란트와 잭슨 주니어의 득점으로 맞섰다. 94-94, 동점으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두 팀은 계속 점수를 주고받으며 접전 경기를 펼쳤다. 최후의 승자는 멤피스였다. 멤피스는 클러치 타임에서 잭슨 주니어, 베인 등 3점슛이 터지며 앞서나갔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와 제임스가 골밑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외곽 득점에서 차이를 실감했다.

경기 내내 뜨거운 슛감을 자랑했던 스마트가 클러치 타임에도 3점슛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24년 1월 6일 NBA 경기 결과
(27승 7패) 보스턴 유타 (16승 20패)
(16승 20패) 브루클린 124-115 오클라호마시티 (23승 11패)
(23승 11패) 필라델피아 92-128 뉴욕 (20승 15패)
(21승 15패) 뉴올리언스 95-111 클리퍼스 (22승 12패)
(16승 21패) 시카고 104-91 샬럿 (8승 25패)
(17승 16패) 휴스턴 95-122 미네소타 (25승 9패)
(20승 15패) 클리블랜드 114-90 워싱턴 (6승 28패)
(20승 14패) 인디애나 150-116 애틀랜타 (14승 20패)
(19승 16패) 피닉스 113-97 마이애미 (20승 15패)
(25승 12패) 덴버 120-122 올랜도 (20승 15패)
(21승 15패) 댈러스 139-103 포틀랜드 (9승 25패)
(17승 18패) 골든스테이트 113-109 디트로이트 (3승 32패)
(21승 13패) 새크라멘토 135-130 토론토 (14승 21패)
(17승 19패) 레이커스 113-127 멤피스 (12승 23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