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마이애미의 이상적 시나리오, 골드글러버 김하성 영입"

박윤서 기자 2024. 1. 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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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또다시 거론됐다.

MLB닷컴은 "만 25세의 오른손 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는 삼진과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을 보여줬지만, 제구에 문제가 있다. 그를 포함한 트레이드는 내야수 수요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카브레라의 장점을 활용해 골드글러버 김하성을 영입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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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상대로 유망주 투수 카브레라 거론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1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 5회 초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되고 있다. 2023.09.12.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또다시 거론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5일(한국시간) '시끄러운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조용한 10개 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남은 비시즌에 일어날 수 있는 이적 가능성을 예측했다.

이 중 마지막 팀으로 언급된 마이애미 말린스의 차례에서 김하성이 거론됐다. 마이애미가 내야 강화를 위해 김하성을 트레이드로 데려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

MLB닷컴은 "만 25세의 오른손 투수 에드워드 카브레라는 삼진과 땅볼을 유도하는 능력을 보여줬지만, 제구에 문제가 있다. 그를 포함한 트레이드는 내야수 수요를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카브레라의 장점을 활용해 골드글러버 김하성을 영입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정 문제로 올겨울 몸집 줄이기에 나선 샌디에이고는 외야수 후안 소토, 트렌트 그리샴(이상 뉴욕 양키스), 내야수 맷 카펜터를 트레이드로 정리했다. 여기에 김하성과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까지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김하성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최근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반등을 위해 갖춰야 할 요소로 유격수 영입에 주목하며 김하성을 추천하기도 했다.

금전적인 실리를 챙기려는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가치가 급상승한 김하성은 트레이드로 활용하기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

김하성의 연봉은 700만 달러(약 91억원)에 불과하지만, 내년 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샌디에이고가 지난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몸값이 폭등한 김하성과 올 시즌 종료 후 연장 계약을 맺으려면 거액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샌디에이고의 팀 재정상 한 선수에게 많은 돈을 지출하긴 쉽지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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