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천하장사는 ‘불곰’ 황대웅…현역 때 강호동 라이벌

권윤희 2024. 1. 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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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씨름판을 호령하며 500경기 출장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던 전 씨름선수 '불곰' 황대웅씨가 4일 사망했다.

뇌경색으로 투병 중이던 황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 32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재활병원 옥상에서 추락했다.

경기 여주 출신인 황씨는 양곡종고 3학년 때인 1985년 3월 민속씨름에 발을 들였다.

황씨는 10여년 간 씨름판에서 활동하며 천하장사는 2회, 백두장사는 6회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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