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북 탄도미사일 거래’ 의혹 속에…러시아 공군기, 오늘 평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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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이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을 제공받았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히는 등 러북간 군사협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공군기가 오늘(6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 소속의 일류신(IL)-62 여객기 한 대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오후 12시쯤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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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이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을 제공받았다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히는 등 러북간 군사협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공군기가 오늘(6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 소속의 일류신(IL)-62 여객기 한 대가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오후 12시쯤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착륙했습니다.
이 군용기의 탑승자나 평양 방문 목적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22일에도 러시아 공군 소속의 일류신(IL)-62M 여객기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평양으로 이동한 바 있습니다.
당시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발사한 다음 날로, 북한의 위성 정보 수집에 도움을 주기 위해 러시아 인력이 방북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때문에 이번 러시아 공군기의 방북 역시 군사 교류 관련 행보일 가능성이 나옵니다.
미 백악관은 현지 시간 4일,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과 발사대를 제공받은 정황을 파악했고, 그 뒤 러시아는 최소 2차례 북한제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악관은 북한 당국이 무기 공급의 대가로 러시아 측에 전투기나 지대공 미사일, 첨단 기술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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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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