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함께 해달라"… 이상민 "韓, 정치 초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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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에게 입당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뜻이 상당히 의기투합했고, 숙고할 것"이라며 여당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이 의원과 제가 모든 분야에서 다 같은 생각일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경우라면 (당에) 별로 힘이 안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입당 제안과 관련해 "중요한 질문이지만 지금 얘기하면 안 되니 좀 숙고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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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에게 입당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뜻이 상당히 의기투합했고, 숙고할 것"이라며 여당 입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 위원장과 이 의원은 6일 오전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만남은 최근 중도 외연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 위원장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오찬을 마친 후 "제가 저희와 함께 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드렸다"며 입당을 공식 요청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제가 정치를 한 지 얼마 안 됐다. (이 의원은) 관록이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정치인이시고, 여러 경험과 방향에 대해 좋은 말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의원과 제가 모든 분야에서 다 같은 생각일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경우라면 (당에) 별로 힘이 안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입당 제안과 관련해 "중요한 질문이지만 지금 얘기하면 안 되니 좀 숙고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상당 부분 위원장과 뜻이 의기투합하는 부분이 있었다. 한 위원장의 그런 뜻에 저도 절로 힘도 생기고 그랬다"고 답했다.
한편 이 의원은 한 위원장과의 오찬 후 페이스북에 "1시간 넘게 대화를 하면서 한 위원장이 정치초보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모처럼 유쾌한 자리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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