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합류와 함께 클린스만호 첫 완전체 훈련···오늘 밤 10시 이라크전

이정호 기자 2024. 1. 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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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훈련에 참가한 이강인.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까지 합류하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6명 전력이 완성됐다. 클린스만호가 처음으로 ‘완전체 훈련’을 소화했다.

6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대표팀 유튜브 콘텐츠 ‘인사이드 캠’을 보면 현지 시간으로 전날 오후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이강인이 참여해 동료들과 합을 맞췄다. 이강인은 전날 오전 대표팀 훈련 캠프가 마련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숙소에 도착했으며, 곧바로 오후에 진행된 훈련을 소화했다. 오랜만에 대표팀 형들과 구슬땀을 흘린 이강인은 클럽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소화했다.

클린스만호는 3일 전훈지인 아부다비에 입성하면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뮌헨) 등 핵심 유럽파가 합류해 현지 적응 훈련을 해왔다.

클린스만호는 한국 시간으로 6일 오후 10시 이라크를 상대로 아시안컵에 대비한 처음이자 마지막 평가전을 소화한다. 64년간 아시안컵 정상을 밟지 못한 한국은 그동안 번번이 발목을 잡아왔던 중동 팀에 대비해 이라크와 맞춤형 최종 리허설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이라크전을 치른 뒤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15일 바레인을 상대로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르고, 20일 요르단과 2차전, 25일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소화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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