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구 던지고 방출' 前 한화 버치 스미스, 탬파베이와 마이너 계약

권혁준 기자 2024. 1. 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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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KBO리그에서 단 60구만을 던지고 부상으로 퇴출됐던 버치 스미스(34)가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노린다.

메이저리그 계약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우완투수 스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시즌동안 102경기를 뛰며 5승1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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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 참가…3년만의 빅리그 복귀 도전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뛰다 부상으로 퇴출됐던 버치 스미스. /뉴스1 DB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3시즌 KBO리그에서 단 60구만을 던지고 부상으로 퇴출됐던 버치 스미스(34)가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노린다.

메이저리그 계약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가 우완투수 스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스미스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 2021년 이후 3년만에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한화 이글스와 100만달러에 계약했던 스미스는 팀의 1선발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키움 히어로즈와 2023시즌 개막전에서 2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어깨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그가 KBO리그 공식 경기에서 던진 공은 단 60구에 불과했다.

한화는 결국 그를 내보낼 수밖에 없었고 스미스는 2023시즌 외인 퇴출 1호의 불명예를 썼다. 한화는 울며 겨자먹기로 100만달러의 연봉을 모두 지급해야 했다.

스미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5시즌동안 102경기를 뛰며 5승1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했다.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고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

이후 2022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20경기에 등판해 1승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스미스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방출된 이후 재활 기간을 거친 뒤 최근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뛰었다. 14⅓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스미스는 이제 건강하고 투구에 문제가 없다"면서 "탬파베이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복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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