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모의고사' 클린스만호, 이라크전 '손-이-황' 카드 꺼낼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가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펼친다.
한국이 E조에서 1위, 이라크가 D조 2위를 하면 두 팀은 16강에서 만날 수 있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공격진의 자유도를 최대한 살린 전술을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펼친다. 이번 경기는 13일 개막하는 카타르아시안컵을 대비한 테스트다. 한국은 그동안 아시안컵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1956년, 1960년 2연속 우승 뒤 정상을 밟지 못했다. 준우승만 네 차례(1972, 1980, 1998, 2015년) 기록했다.
우승을 향해선 중동의 '모래바람'을 이겨내야 한다. 한국은 1990년대 이후 치른 7차례 대회 중 중동팀에 패해 탈락한 경우가 네 차례나 된다. 직전 2019년 UAE 대회에서도 8강에서 카타르에 0대1로 패해 짐을 쌌다.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2023년 A매치 13경기에서 6승5무2패(24골-13실점)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치른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조별리그 F조에선 인도네시아(5대1)-베트남(1대0)을 제압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카사스 감독은 이라크를 바꿔 놓았다'고 평가했다.
이라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유세프 아민(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알리 알 하마디(AFC 윔블던), 아미르 알-암마리(할름스타드), 오사마 라시드(비젤라), 지단 이크발(위트레흐트), 후세인 알리(헤이렌베인) 등 유럽파를 대거 소집했다. A매치 18골을 넣은 모하나드 알리(알쇼르타)도 경계 대상이다.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8승12무2패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한국 23위, 이라크 63위다. 한국은 이번 대회 E조에서 바레인(15일)-요르단(20일)-말레이시아(25일)와 대결한다. 이라크는 D조에서 인도네시아(14일)-일본(19일)-베트남(24일)과 붙는다. 한국이 E조에서 1위, 이라크가 D조 2위를 하면 두 팀은 16강에서 만날 수 있다.
역시 눈길은 클린스만 감독의 해법에 쏠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딱 한차례 중동팀을 만났다. 사우디 아라비아다. 당시 한국은 1대0으로 승리하며, 클린스만 감독 체제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은 공격진의 자유도를 최대한 살린 전술을 앞세워 승승장구했다. 5연승을 달렸다. 19골을 넣는 동안 단 한골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한국이 자랑하는 손흥민(토트넘)-이강인(파리생제르맹)-황희찬(울버햄턴) '빅3'를 동반 폭발시켰다는게 고무적이었다.
손흥민과 황희찬도 각각 소속팀에서 마지막까지 경기를 소화하고 왔다. 때문에 이번 이라크전에 나서더라도 풀타임을 소화할 확률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이번 경기는 전력 노출을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되는만큼, 굳이 손흥민-이강인-황희찬 최상의 라인을 모두 꺼낼 이유가 없다. 부상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폐지 앞둔 '홍김동전', 홍진경 충격 상의탈의..“망한 거 대충 해”
-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건너뛰고 임신 소식 전하나?..“아기 낳고파” 속마음 고백 (조선의 사랑꾼)
- '35년차 배우' 이달형 “15년 노숙..내 인생 왜 이럴까” 눈물('특종세상')
- 오지환 “LG 회장님께 다이아·금 시계 선물 받았다..아와모리 소주 달달한 맛” ('구해줘!홈즈')[종합]
- 강예원 “얼굴 많이 변했다는 말 상처..눈 앞트임만 막았다” ('노빠꾸')[종합]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