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토 지진 사망자 110명…516명 부상·211명 연락 두절(상보)

박재하 기자 2024. 1. 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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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10명으로 늘었다.

6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이시카와현 내 지진 사망자 수는 110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시카와현에서 지진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중경상자를 모두 포함해 516명에 달한다.

이시카와현에는 아직 6만6000가구가 단수됐으며, 지진의 영향을 받은 도야마현과 니가타현을 모두 합치면 단수를 겪는 가구는 7만2000가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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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 지진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 100명 넘어
7만2000여 가구에서 전력 끊겨…매몰 신고 100건
7.6 규모의 강진이 일어난 일본 이시카와현 아나미즈 지역 건물들이 무너져 있는 가운데 4일 한 남성이 개를 산책시키고 있다. 2024.01.04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10명으로 늘었다.

6일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이시카와현 내 지진 사망자 수는 110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와지마시 69명 △스즈시 23명 △아나미즈정 8명 △나나오시 5명 △노토정 2명 △시가정 2명 △하쿠이시 1명 등이 보고됐다.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을 넘긴 것은 276명이 사망한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처음이라고 일본 기상청은 전했다.

또 이시카와현에서 지진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중경상자를 모두 포함해 516명에 달한다.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주민 수는 211명에 달한다. 이에 이시카와현은 신속한 구조 작업을 위해 이들의 이름과 주소 등 신상정보를 공표했다.

와지마시에는 건물에 깔렸다는 신고가 약 100건이 접수됐다.

자위대는 현지 구조 작업 인력을 5000명에서 5400명으로 늘려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시카와현에는 아직 6만6000가구가 단수됐으며, 지진의 영향을 받은 도야마현과 니가타현을 모두 합치면 단수를 겪는 가구는 7만2000가구로 기록됐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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