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습격범' 태워준 차량 포착…"공범 가능성 낮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가 범행 전날 일반 승용차에서 내려 숙박업소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승용차 차주의 공범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경찰은 현재까지 김씨와의 공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김모씨가 범행 전날 일반 승용차에서 내려 숙박업소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승용차 차주의 공범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경찰은 현재까지 김씨와의 공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쯤 부산 가덕도에서 10㎞ 정도 떨어진 경남 창원 용원동의 한 모텔에 투숙했는데 이 대표의 지지자 A씨가 본인의 차량으로 김씨를 데려다준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다음날 택시를 타고 범행 장소인 가덕도 대항전망대로 가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가 이 대표 지지자일 뿐 김씨와의 공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으나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A씨와 관련해 "처음 만난 사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된 김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여 다음 주 중 범행 동기 등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증거 추출)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공범 여부를 수사 중이며, 지난 4일부터는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김씨 진술과 심리 분석 중이다.
한편 민주당은 김씨가 범행 전날 일반 승용차에서 내리는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확산하자 공범 여부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씨를 모텔까지 데려다준 차량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해당 차량 운전자의 신원과 김 씨와의 관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에 대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혜진, 남자 무시하고 같잖게 봐…올해 결혼 어렵다" 운세 나왔다 - 머니투데이
- 목에 전깃줄 묶인 채 숨진 32세 가수…의혹 무성했던 그날의 죽음[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강경준 아들, 배우 꿈꿨는데…'父 불륜 의혹' 탓 드라마 편집? - 머니투데이
- 손흥민 사는 '130억 영국집' 모습에 깜짝…"임대는 월 1억" - 머니투데이
- 야구선수 정수근 또 음주 행패…'맥주병 폭행' 사과도 안 통했다 - 머니투데이
- '의료계 블랙리스트' 검찰 송치 32명 중 30명이 '의사'…2명은 의대생 - 머니투데이
- "아기가 아기를 안고 있네"…손연재, 피크닉 즐기는 아들 모습 공개 - 머니투데이
- 美 앨라배마 총기 난사로 수십명 사상…"총격범 다수, 아직 체포 못 해" - 머니투데이
-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 머니투데이
-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