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범현 기수, 한국 경마 사상 네 번째 900승 대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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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약하는 최범현 기수가 통산 900승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달 30일, 서울 7경주에서 '스탠바이미'와 함께 출전한 최범현 기수가 역전극을 선보이며 개인 통산 900승 달성, 한국 경마 역사상 네 번째 900승 기수 반열에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6경주에 출전했지만 아쉬운 2위로 899승에 잠시 멈췄던 최 기수는 7경주에 곧장 출전해 눈 내린 경주로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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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약하는 최범현 기수가 통산 900승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달 30일, 서울 7경주에서 '스탠바이미'와 함께 출전한 최범현 기수가 역전극을 선보이며 개인 통산 900승 달성, 한국 경마 역사상 네 번째 900승 기수 반열에 올랐다"고 전했다.
앞서 6경주에 출전했지만 아쉬운 2위로 899승에 잠시 멈췄던 최 기수는 7경주에 곧장 출전해 눈 내린 경주로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최 기수는 박태종, 문세영, 유현명 기수에 이어 한국경마 역사상 네 번째 900승을 기록한 기수가 됐다.
2001년 기수 생활을 시작한 최범현 기수는 데뷔 7년차인 2007년, 그 해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 우승을 시작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2008년에는 최고의 무대인 그랑프리(G1, 2300m)를 우승했고 2009년에도 그랑프리 2연패를 포함, 총 여섯 번의 대상경주 우승과 함께 연간 105승을 기록하며 최우수 기수에 선정됐다.
지금까지 총 28개의 대상경주 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범현 기수는 어느덧 24년차 백전노장 반열에 들어섰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출전횟수를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연간 18.7%의 높은 승률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900승 달성 직후 최 기수는 "새해가 오기 전에 900승을 달성해 뿌듯하다. 연승의 기록보다 지금까지 큰 부상 없이 지내온 것이 더 감사하다"고 밝혔다. 1000승 기록 달성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달성이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묵묵히 하다보면 더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며 겸손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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