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패밀리' 영국 부부, 손흥민 깜짝 영접 "믿기지 않는 경험"

'선 넘은 패밀리'의 영국 '선넘팸' 박규리X차비 부부가 거주지인 런던에서 진행한 '쏘니 성지순례' 도중 손흥민을 실제로 영접했다.

지난 5일 방송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15회에서는 요르단-스위스-영국에 살고 있는 3개국 '선넘팸'의 신년맞이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국 런던에 거주 중인 한국·헝가리 국제 부부인 박규리·차비는 "런던에 살면서 손흥민은 한 번 만나야 하지 않겠느냐"며 런던 북부의 엔필드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훈련장을 찾았다.

손흥민을 기다리던 부부는 "만날 수 있는 확률이 5% 미만"이라는 스포츠 특파원 기자의 예견대로 손흥민을 만나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간 이들은 다음 날 본격적으로 손흥민의 흔적을 찾아보는 '쏘니 성지순례'를 기획, 실제 손흥민의 거주지인 '런던의 서래마을' 햄스테드로 향했다.

주드 로, 다니엘 크레이그 등 다양한 셀럽들이 거주한다는 '부촌'인 이곳에서 부부는 손흥민의 실제 단골 빵집에서 '손흥민 최애 메뉴' 치즈케이크를 맛봤다.

해가 진 후 손흥민이 한두 달에 한 번꼴로 찾는다는 한식당에 방문한 부부는 손흥민이 자주 시킨다는 메뉴인 '고기 모둠' 한 판을 먹었다.

그런데 아래층에서 식사를 마친 손흥민이 식당 밖을 나가면서 실제로 모습을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쏘니 영접'에 박규리·차비는 다급히 유니폼을 들고 손흥민을 따라 나왔지만 이미 손흥민은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부부는 "실제로 손흥민을 만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기 때문에 (이후의 상황에 관한) 대비를 전혀 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면서도 "믿기지 않는 굉장한 경험이었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