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이목 화천산천어축제 오늘 개막…관광객들로 북적

한귀섭 기자 2024. 1. 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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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6일 강원 화천천에서 막이 올랐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축제에는 화천천과 화천읍 일대를 중심으로 얼음낚시, 산천어맨손잡기를 비롯해 얼음조각광장, 선등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 쓰인 산천어는 총 160톤이다.

축구장 26개 크기로 26만㎡에 달하는 축제의 묘미 산천어 얼음낚시터는 매일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8시30분~오후 6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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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28일까지 화천천 일대서 진행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첫날인 6일 화천천 일대에 얼음낚시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2024.1.6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가 6일 강원 화천천에서 막이 올랐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축제에는 화천천과 화천읍 일대를 중심으로 얼음낚시, 산천어맨손잡기를 비롯해 얼음조각광장, 선등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 쓰인 산천어는 총 160톤이다. 이는 전국 산천어 생산량의 90%가 넘는 양으로 알려졌다.

축구장 26개 크기로 26만㎡에 달하는 축제의 묘미 산천어 얼음낚시터는 매일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 오전 8시30분~오후 6시 진행된다. 맨손잡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7차례 열린다.

이 밖에도 루어낚시, 눈썰매, 얼음썰매, 아이스봅슬레이, 피겨스케이팅, 하늘가르기, 얼음축구 및 컬링, 미끄럼틀 등 각종 체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화천 화천읍의 선등거리 일대는 축제기간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DJ 파티 등 야간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화천 서화산 다목적광장에서는 지난해 12월 입국한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기술진이 조각한 세계 유명 건축물 모형과 각종 조형물이 전시되고 있다.

6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 일대에서 막을 올린 2024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24.1.6 한귀섭 기자

경복궁 향원정과 광화문, 중국 만리장성 산해관, 독일 노이슈반스타인성, 인도 붉은 요새, 터키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이탈리아 리알토 교량을 볼 수 있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의 '리얼 산타'도 요정 '엘프'와 함께 4년 만에 다시 화천 산천어 축제를 찾는다.

군은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각종 대책을 추진 중이다. 재단법인 나라는 매일 얼음판 위에서 얼음두께를 측정하고, 재난 구조대는 물 밑의 얼음상황과 강도를 살피고 있다. 경찰은 곳곳에 배치돼 관광객들의 인파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소방도 부스를 마련하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안전한 축제, 즐거운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지난 1년간 기다려준 관광객 여러분에게 최고의 축제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첫날인 6일 화천천 일대에서 어린이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2024.1.6 한귀섭 기자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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