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어디서 이런 선수를 영입했나...태도 최악→강제 임대 종료→방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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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 스펜스를 영입한 토트넘 담당자는 질책을 받아야 할 것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 북런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사미 목벨은 "토트넘은 스펜스의 태도에 대한 우려 속에 리즈가 예상하지 못한 임대 복귀를 결정하자 이적을 허용할 예정이다. 리즈가 스펜스를 즉시 복귀시킬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토트넘 수뇌부는 깜짝 놀랐다. 리즈가 계약을 갑자기 종료한 건 토트넘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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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제드 스펜스를 영입한 토트넘 담당자는 질책을 받아야 할 것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펜스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계약을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고 공식발표했다. 스펜스는 지난 8월 리즈 유나이티드에 임대로 합류한 상태였다.
스펜스는 이번 시즌 리즈로 임대를 떠난 뒤에 부상으로 인해서 12월부터 제대로 뛰기 시작했다. 그런데 1달밖에 지나지 않아 리즈에서 스펜스 계약을 해지해버리기로 결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 북런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사미 목벨은 "토트넘은 스펜스의 태도에 대한 우려 속에 리즈가 예상하지 못한 임대 복귀를 결정하자 이적을 허용할 예정이다. 리즈가 스펜스를 즉시 복귀시킬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토트넘 수뇌부는 깜짝 놀랐다. 리즈가 계약을 갑자기 종료한 건 토트넘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보도했다.
도대체 리즈는 왜 스펜스와의 임대 계약을 갑작스럽게 해지하기로 결정한 것일까. 현재까지 흐름을 봐서는 스펜스의 태도가 문제였을 가능성이 높다. 다니엘 파르케 리즈 감독은 "스펜스가 토트넘으로 돌아갔고, 그들의 선수라서 많은 걸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다만 우리는 여름부터 구단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곳에 왔다. 선수가 완전 이적이나 임대로 합류했다면 그런 기대를 받을 것이다"면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선수의 잠재력과 실력도 중요하지만 전문성, 규율, 경기장 안팎에서의 노력, 사회생활도 중요하다. 선수가 긍정적이고, 헌신하면 선수단에도 좋다. 이러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 후에 이 선수가 우리 팀에서 원하고, 리즈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인지를 본다. 우리의 요구치는 매우 높고, 임대 선수라고 해서 차이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스펜스의 임대 계약을 종료하자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파르케 감독은 직접적으로는 스펜스의 태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의 인터뷰 내용은 스펜스가 리즈에서 보여줬던 프로페셔널함이 매우 부족했다는 걸 유출할 수 있다. 토트넘은 리즈에서 보여준 스펜스의 태도에 매우 실망했고, 결국 방출시키로 결정했다. 목벨 기자는 "스펜스는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지만 구단은 이번 달에 스펜스의 새로운 팀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0년생인 스펜스는 2022-23시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팀에 새로운 윙백을 요구했고, 구단에서 스펜스를 데려왔다. 하지만 스펜스는 토트넘에서 단 6경기, 출전시간으로는 41분을 뛰었다. 시즌 도중에 스타드 렌 임대를 보냈지만 거기서도 실패했고, 이번 리즈 임대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태도 논란까지 불거진 선수를 1470만 유로(약 211억 원)에 데려왔다가 손해만 보고 있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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