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에서 '우승권'으로 수직 상승!...'Here We Go' 이적 임박

한유철 기자 2024. 1. 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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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포 테라차노가 AC 밀란 이적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AC 밀란과 엘라스 베로나는 테라차노 영입과 관련해 모든 서류를 준비했다. 2003년생의 이탈리아 유망주인 테라차노는 며칠 내 밀란에 합류할 것이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이적료는 550만 유로(약 79억 원)다"라고 전했다.

밀란행이 확정적인 테라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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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한유철]


필리포 테라차노가 AC 밀란 이적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AC 밀란과 엘라스 베로나는 테라차노 영입과 관련해 모든 서류를 준비했다. 2003년생의 이탈리아 유망주인 테라차노는 며칠 내 밀란에 합류할 것이다.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이적료는 550만 유로(약 79억 원)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 멘트도 잊지 않았다.


이탈리아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20세의 어린 나이에도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우직하게 밀고 나가는 저돌적인 모습이 돋보인다. 풀백이 주 포지션이지만, 수비력도 준수하고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어 센터백과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베로나 성골 유스다. 연령별 팀을 거쳐 착실히 성장했고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가능성을 보인 그는 2022-23시즌 정규 1군 멤버로 합류했고 리그에서만 20경기에 출전해 1어시스트를 넣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엔 팀 내에서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 나와 1어시스트를 올렸고 밀란을 포함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밀란행이 확정적인 테라차노. 단숨에 '신분 상승'을 이뤄냈다. 현재 테라차노가 속한 베로나는 리그에서 3승 5무 10패(승점 14점)를 기록해 17위에 올라 있다. 강등권인 '18위' 칼리아리는 승점 동률이며 '꼴찌' 살레르니타나와의 격차도 단 2점에 불과하다. 1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인 것.


반면, 밀란은 '우승권'에 위치한 팀이다. 현재 리그 11승 3무 4패(승점 36점)를 기록, 3위에 올라 있다. '1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는 9점으로 다소 벌어져 있지만 최근 공식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직 일정이 많이 남은 만큼,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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