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비자 면제로 中관광객 급증 기대…"올해 800만명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국이 상호 비자 면제 합의로 올해 중국 관광객이 작년의 2배 이상 입국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차이 와차롱 태국 정부 대변인은 올해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날 밝혔다.
태국은 지난해 10월 방콕 고급 쇼핑몰 총기 난사로 중국 관광객 1명이 사망하면서 중국 관광객 입국이 주춤하자 자국에 중국 경찰을 배치하기로 했다가 거센 비판 여론에 백지화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상호 비자 면제 합의로 올해 중국 관광객이 작년의 2배 이상 입국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차이 와차롱 태국 정부 대변인은 올해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 351만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차이 대변인은 양국 간 비자 면제로 항공편이 늘어나고 항공권 가격이 낮아지면서 중국 관광객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은 직간접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약 20%를 차지하는 태국의 핵심 산업이다.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4천만명에 육박했다.
당시 중국 관광객은 1천100만여명에 달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1년 외국인 입국자가 43만명 수준으로 급감하면서 태국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다.
사태가 진정되면서 지난해 외국 관광객은 2천800만명까지 회복됐다.
다만 최대 고객이었던 중국 관광객은 정부와 업계의 기대에 못 미쳤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갖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는 태국 정부가 특히 중국 관광객 유치에 공들이는 이유다.
태국은 지난해 9월 말 중국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으며, 오는 3월부터는 영구적으로 상호 비자 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태국은 지난해 10월 방콕 고급 쇼핑몰 총기 난사로 중국 관광객 1명이 사망하면서 중국 관광객 입국이 주춤하자 자국에 중국 경찰을 배치하기로 했다가 거센 비판 여론에 백지화하기도 했다.
doubl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출생신고도 안한 아기, 생면부지 여성에 불법 입양한 아빠 단죄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말다툼 중 흉기로 처남 찌른 매형…살인 미수 혐의로 검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