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미래, 새로운 왕자...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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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래다.
스페인 '아스'는 4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PSG의 큰 결정 중 하나는 슈퍼스타를 내보내고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승리하는 팀을 만들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은 킬리안 음바페를 매각하기 직전에 "팀 위에는 아무도 없다"는 말을 반복했다. 새로운 이적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한 명은 무명이었던 이강인의 영입이었다"며 이강인의 새로운 PSG를 상징하는 이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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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래다.
스페인 '아스'는 4일(한국시간) "지난 여름 PSG의 큰 결정 중 하나는 슈퍼스타를 내보내고 개인이 아닌 팀으로서 승리하는 팀을 만들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엘 켈라이피 PSG 회장은 킬리안 음바페를 매각하기 직전에 "팀 위에는 아무도 없다"는 말을 반복했다. 새로운 이적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한 명은 무명이었던 이강인의 영입이었다"며 이강인의 새로운 PSG를 상징하는 이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을 영입한 PSG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을 마주했다. 이강인의 인기가 PSG가 예상했던 수준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강인 영입을 주도했던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경제적인 부분에서 일정 가격을 넘지 말라고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난 이강인을 정말로 좋아한다.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에 딱 들어맞는다. 그러나 나는 이강인 영입이 아시아 마케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아스'는 "PSG의 서울 매장 오픈은 아시아 투어와 함께 대성공을 거두면서 아시아 시장 진출의 확실한 신호탄이 됐다. 이는 유럽의 대형 클럽에게 많은 혜택을 안겨주었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이 PSG에서 사랑받는 선수가 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부상 및 대표팀 차출 등 외부적인 요인이 좋지 못했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부상만 2차례 당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직후에는 곧바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한창 주전 경쟁을 해야 할 시기에 이강인은 과감하게 대표팀 합류를 구단에 요청했다.
다행히 금메달이라는 최상의 결과가 따르면서 이강인도 자신감을 회복했고, PSG로 돌아가서도 맹활약이 이어졌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도 이강인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등 이강인은 빠르게 PSG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아스'는 "이강인은 비밀리에 파리에 도착했고, 프랑스 수도에서 5개월을 보낸 후 엔리케 감독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그를 끊임없이 칭찬했다"고 덧붙인 뒤 "이강인은 PSG의 새로운 왕자"라고 극찬을 남겼다.
이강인이 PSG의 미래라는 건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서 선제골, MVP, 우승으로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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