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욕은 못 참아!' 음바페도 뿔났다..."부끄러운 줄 알아라"

한유철 기자 2024. 1. 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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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를 향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우.

2022-23시즌 메시는 컵 대회 포함 21골 20어시스트를 올리며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지만, PSG는 다시 한 번 UCL 무대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네이마르 역시 메시가 PSG 내에서 존중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PSG에 있던 당시, 불화설이 떠오르기도 했던 음바페마저 메시를 향한 PSG의 대우에 화가 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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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오넬 메시를 향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우. 킬리안 음바페도 이에 화가 났었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를 뜻하는 단어인 GOAT. 축구계에 이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메시. 21세기를 넘어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시는 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업적을 이뤄냈다. 개인적으로는 무수히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다양한 상을 따냈고 팀적으로도 거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이뤄냈다. 유일하게 발목을 잡았던 대표팀 커리어. 이마저도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을 제패하며 완성했다.


바르셀로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메시는 2021년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로 향했다. 행선지는 PSG.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네이마르가 있었기에 메시의 빠른 적응이 예상됐다.


하지만 PSG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다. 이적 첫해, 메시는 컵 대회 포함 34경기 11골 15어시스트라는 메시답지 않은 '초라한' 기록을 세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무기력하게 패하자 팬들은 메시의 부진에 대해 분노하기 시작했다. 2022-23시즌 메시는 컵 대회 포함 21골 20어시스트를 올리며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지만, PSG는 다시 한 번 UCL 무대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팬들은 메시와 네이마르 등을 원흉으로 삼고 그들을 비판했다.


메시와 PSG이 관계는 계속해서 악화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챔피언이 된 메시. '신'의 업적에 국적을 불문하고 전 세계 팬들이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하지만 PSG는 예외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메시는 "다른 대표팀 동료와는 달리, 나는 클럽으로부터 (월드컵 우승에 대한) 인정을 받지 못한 유일한 선수다"라고 밝혔다.


네이마르 역시 메시가 PSG 내에서 존중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여름 사우디로 향한 네이마르는'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월드컵 타이틀을 따냈을 때, 행복했냐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나는 그와 함께 했던 매 순간 행복했다. 하지만 동시에 슬프기도 했다. 왜냐하면 그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있는 동안 그는 천국에 있었다. 최근 그는 모든 것을 이뤄냈다. 하지만 파리 생활은 지옥이었다. 메시와 나. 우리는 지옥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PSG에 있던 당시, 불화설이 떠오르기도 했던 음바페마저 메시를 향한 PSG의 대우에 화가 났었다. 프랑스 매체 '프라임 비디오 스포르트 프랑스'에 따르면, 음바페는 "메시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 하지만 그는 프랑스에선 마땅히 받아야 할 존중을 받지 못했다.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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