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노토 강진 피해액 7.5조 원 추산"...명목 GDP도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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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파손된 주택과 공장, 도로 등의 피해액이 8천163억 엔, 약 7조5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계치가 나왔습니다.
기우치 연구원은 이시카와현 재해지에서 주택 1만9천여 동이 완파되거나 일부 파손됐다고 가정하고 전기와 가스 등 인프라 시설과 농지 등 피해를 포함해 이같이 계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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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파손된 주택과 공장, 도로 등의 피해액이 8천163억 엔, 약 7조5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추계치가 나왔습니다.
도쿄신문 등 현지언론은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기우치 다카히데 연구원을 인용해 "재해의 전체 상황이 밝혀지지 않아 잠정적인 추계"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기우치 연구원은 이시카와현 재해지에서 주택 1만9천여 동이 완파되거나 일부 파손됐다고 가정하고 전기와 가스 등 인프라 시설과 농지 등 피해를 포함해 이같이 계산했습니다.
일본 내각부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의 피해액을 약 16조9천억 엔 추산한 바 있어 노토 강진 예상 피해액은 약 4.8%에 해당하는 셈입니다.
한편 SMBC닛코증권의 미야마에 고야 연구원은 이번 지진에 따른 물류망 단절이나 정전 등으로 인해 명목 GDP가 640억엔 줄어들 것이라며 개인소비가 위축되면 영향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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