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복한 '몬스터'…김민재,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 11

김민재. 연합뉴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캡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도 정복했다.

분데스리가는 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6라운드까지의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분데스리가는 16라운드 후 짧은 휴식기에 들어간 만큼 사실상 전반기 베스트 11이다. 전반기 베스트 11은 팬 투표로 선정됐다.

김민재는 4-3-3 포메이션에서 센터백으로 선정됐다. 김민재와 함께 마츠 후멜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센터백 한 자리를 채웠고, 좌우 측면 수비수로는 알렉스 그리말도와 제레미 프림퐁(이상 바이어 레버쿠젠)이 자리했다.

분데스리가는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15경기에 출전하면서 독일 생활에 빠르게 적응했다. 90분 당 평균 공 터치 113회는 1위, 총 패스 1402개는 2위다. 경합 성공률도 65%로 1위"라면서 "괴물은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한국 국가대표에 합류하기 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중원에는 사비 시몬스(RB라이프치히), 그라니트 자카, 플로리안 비르츠(이상 바이어 레버쿠젠)이 이름을 올렸고, 공격수 부문에는 김민재의 동료 해리 케인, 레로이 자네와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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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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