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통령실 '제2부속실 설치'에 "특검 민심 회피하려는 물타기"

박종홍 기자 2024. 1. 6. 12: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설치 검토에 대해 "그동안 한사코 거부해 왔던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설치 주장은 거부권 행사에 분노한 특검 민심을 회피해보려는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특검 민심을 제2부속실 설치로 돌려세우려 하느냐. 빵 대신 과자 부스러기로 특검 민심을 호도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엔 "김건희 호위무사 자인한 아바타 비대위원장"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2024.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6일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설치 검토에 대해 "그동안 한사코 거부해 왔던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설치 주장은 거부권 행사에 분노한 특검 민심을 회피해보려는 물타기"라고 비판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권은 특검 민심을 제2부속실 설치로 돌려세우려 하느냐. 빵 대신 과자 부스러기로 특검 민심을 호도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제2부속실 설치는 특검의 대안이 아니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외쳤던 법과 정의, 공정과 상식을 스스로 무너뜨려 놓고도 반성은커녕 오만과 독선으로 민심을 외면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던 대통령은 왜 국민의 명령인 특검법을 거부했는지 답해야 한다"며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찬성하는 특검 민심을 제2부속실 설치와 같은 얄팍한 수단으로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지적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겨냥해선 "대통령실 주장에 동조하며 김건희 여사 호위무사를 자인한 아바타 비대위원장이나, 국민의힘 입장문을 표지 갈이 수준으로 재탕해 거부권을 옹호한 심부름센터 법무부의 행태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1096pag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