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더 센트리 이틀 연속 맹타…선두에 한 타 차 공동 2위

권혁준 기자 2024. 1. 6.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성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버디 8개 등으로 7언더파 추가…선두는 세계랭킹 1위 셰플러
안병훈 공동 5위 도약…김시우 공동 23위, 김주형 공동 39위
임성재(26·CJ)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PGA투어 더 센트리 2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임성재(26·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7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1라운드 8언더파에 이어 연이틀 활약한 임성재는 중간합계 15언더파 131타로 타이렐 해튼(잉글랜드), 브렌든 토드(미국)와 함께 전날과 같은 공동 2위를 유지했다.

단독선두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다.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였던 셰플러는 이날 9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16언더파 130타로 단독선두가 됐다.

이번 대회는 PGA투어가 단년제로 규정을 바꾼 이후 치르는 첫 시즌의 개막전이다. 59명의 상위 랭커가 출전해 컷 오프 없이 4라운드를 치르며 총상금 2000만달러의 '시그니처 대회' 중 하나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 3차례 출전해 두 차례 톱10을 기록하는 등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임성재는 개막전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2번홀(파3)에선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3번홀(파4)부터 3개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3번홀과 4번홀(파4)에선 롱 퍼트 버디로 감각을 과시했다.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임성재는 후반에는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첫 5개홀을 모두 파로 기록했던 임성재는 15번홀(파5)에서 버디로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진 16번홀(파4)에선 6m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안병훈(33·CJ). ⓒ AFP=뉴스1

안병훈(33·CJ)도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 7개와 이글 한 개로 9언더파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32타가 된 안병훈은 전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콜린 모리카와,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 등과 동타이고, 선두 셰플러와는 두 타차다.

이날 보기없는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간 안병훈은 줄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선 장타력을 과시하며 2온에 성공했고 이글 퍼트를 잡아내며 단숨에 두 타를 줄였다.

김시우(29·CJ)도 7언더파를 추가하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6타 공동 2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김주형(22·나이키골프)은 주춤했다. 그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가 된 김주형은 1라운드 공동 19위에서 공동 39위로 내려앉았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