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레스토랑이 가장 많은 이 나라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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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미식의 나라라면 프랑스나 이탈리아를 꼽는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 50대 레스토랑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바로 그 옆 나라인 스페인으로 나타났다.
CNN은 영국의 식음료 전문 매체 레스토랑이 선정한 세계 50대 레스토랑 어워드에서 스페인이 가장 많은 6개의 레스토랑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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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흔히 미식의 나라라면 프랑스나 이탈리아를 꼽는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 50대 레스토랑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는 바로 그 옆 나라인 스페인으로 나타났다.
CNN은 영국의 식음료 전문 매체 레스토랑이 선정한 세계 50대 레스토랑 어워드에서 스페인이 가장 많은 6개의 레스토랑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올해 2~4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체 순위 2위이자 스페인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곳은 바르셀로나의 ‘디스프루타르’로 2002년 이후 다섯번이나 1위를 한 유명 레스토랑 엘불리 출신의 3명의 셰프가 운영하고 있다.
‘확실한 지중해 정체성’을 모토로 내세운 이곳의 메뉴는 피스타치오와 장어를 곁들인 페스토 등 전통적인 메뉴와 계절 요리를 내세워 미슐랭 3스타를 거머쥐었다.
3위의 다이버XO는 마드리드에 위치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이다. 이곳의 다비스 무뇨스 쉐프는 대표 메뉴의 이름 ‘날아다니는 돼지(flying pig)’에서 알 수 있듯이 과감한 시도와 혁신적인 요리법으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는다.
4위를 차지한 아사도르 에트세바리는 스페인 바스크 지방의 산기슭에 위치한 소박한 외형의 구이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다. 초리조나 염장 앤초비 등을 이용한 구이 요리를 내세워 미슐랭 1스타를 받았다.
발렌시아의 퀴크 다코스타는 발렌시아 지역의 아방가르드한 요리를 내세워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스크 지방의 해안마을 게타리아의 엘카노는 생선 통구이 요리로 22위에, 산세바스티안 지역의 무가리츠는 혁신적인 분자요리로 31위에 랭크 됐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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