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셰플러, 맥길로이 빠진 개막전에서 우승 노려…2R 단독 선두 [PGA 더 센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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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세계랭킹 1위가 말해주듯 현역 남자골프 최강자다.
이번 주 발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2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2회 연속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셰플러가 처음이다.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에 맥길로이는 나오지 않았고, 셰플러는 우승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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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세계랭킹 1위가 말해주듯 현역 남자골프 최강자다.
이번 주 발표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2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회원 투표에서 38%의 득표율을 얻어 윈덤 클라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등을 따돌리고 2022-2023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2회 연속 올해의 선수가 된 것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셰플러가 처음이다. 우즈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회 연속, 그보다 앞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5회 연속으로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셰플러는 2023년 시즌에 PGA 투어 선수들 중 볼 스트라이킹이 가장 뛰어났다. 평균타수에서 1위(68.63타), 그린 적중률 1위(74.43%), 그리고 선수들의 샷을 상대 평가하는 이득 타수, 즉 스트로크 게인드(SG) 전체 통계에서도 1위에 올랐다.
그럼에도 승수에서는 지난 시즌 존 람(스페인)에게 밀렸다. 람이 4승을 거두었고, 셰플러는 2승에 만족해야 했다.
결정적인 순간에 추가 우승을 막은 이유는 뭘까. 스트로크 게인드 퍼팅 부문에서 셰플러의 약점이 확실히 나타난다. 오프 더 티, 어프로치 더 그린, 어라운드 더 그린 부문에서는 모두 선두권이지만, 유독 퍼팅에서는 162위에 그쳤다.
람이 LIV 골프로 떠났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셰플러의 강력한 상대는 맥길로이다.
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에 맥길로이는 나오지 않았고, 셰플러는 우승의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더 센트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은 셰플러는 9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30타를 써내 전날보다 6계단 상승한 단독 1위에 나섰다.
셰플러는 첫날 1라운드 때 출전 선수 59명 중 평균 퍼트 수 공동 37위(31개), 그린 적중시 퍼트 수 31위(1.77개)를 기록했다.
둘째 날 2라운드에선 평균 퍼트 수 공동 6위(26개), 그린 적중시 퍼트 수 3위(1.44개)로 개선되면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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