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韓시장, 단독 마켓으로 강화" 피터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 [이주의 유통人]

이준호 기자 2024. 1. 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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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코리아는 올해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소속 마켓에서 독립해 단독 마켓을 구성하게 됐다.

국내 시장에서 다소 고전 했던 아디다스코리아는 2021년 9월 피터곽 대표를 구원 투수로 전격 발탁했다.

그간 아디다스코리아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켓 소속이었는데, 올해부터 별도의 마켓을 구성하게 됐다.

피터곽 대표는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통해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시장 맞춤형 제품도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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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코리아, 올해부터 아태 소속서 독립해 단독 마켓 구성
피터곽 대표, 스포츠 브랜드 경영 베테랑 전문가…"韓시장 위상↑"
[서울=뉴시스]피터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이사.2024.01.06.(사진=아디다스코리아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아디다스코리아는 올해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 소속 마켓에서 독립해 단독 마켓을 구성하게 됐다. 이로써 향후 한국의 독립 정책과 상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가설 수 있게 됐다. K컬처의 위상과 영향력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성공적인 독립 마켓의 주역은 피터곽 아디다스코리아 대표다. 국내 시장에서 다소 고전 했던 아디다스코리아는 2021년 9월 피터곽 대표를 구원 투수로 전격 발탁했다.

그는 2014년 나이키코리아 지사장을 지냈고, 2015년 말 필립스코리아에서 부사장, 2017년 룰루레몬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했다.

경쟁사인 나이키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를 거쳐와, 잔뼈 굵은 베테랑 전문경영인으로 손꼽힌다.

이번 단독 마켓 구성은 피터곽 대표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다. 업계에선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그간 아디다스코리아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마켓 소속이었는데, 올해부터 별도의 마켓을 구성하게 됐다.

아시아에선 일본과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한국 시장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성과다.

본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직접 진행하며, 국내 시장에 적합한 실용적이고 유연한 마켓 관리가 가능해졌다.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K컬처 확산을 위한 아디다스코리아의 노력도 한몫했다.

2022년부터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City of Seoul(시티 오브 서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프로젝트의 네 번째 컬렉션으로 '삼바 탈'을 출시하기도 했다.

향후 글로벌 트렌드와 한국 고객들의 니즈를 골고루 만족시키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내년 서울 국제 마라톤 개최를 기념해 서울 국제 마라톤 스페셜 팩도 출시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서울 명동 아디다스 플래그십 스토어.2024.01.06.(사진=아디다스 제공)photo@newsis.com


피터곽 대표는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통해 온·오프라인에 걸쳐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 시장 맞춤형 제품도 지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마켓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에도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 가치를 더욱 강화했다. 브랜드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대대적인 재정비를 거쳐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 센터를 재오픈했다. 서울 명동에는 전세계 아디다스 매장 중 2번째로 큰 초대형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또 소비자들에게 일관된 아디다스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2022년에는 아디다스와 미래를 함께 할 퓨처 파트너를 선정하기도 했다.

3년의 준비 과정을 통해 유통 구조 효율화와 거점 상권 및 매장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아디다스코리아는 국내 풀뿌리 체육부터 '프로'까지 잇는 스포츠 생태계 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 선수부터 조현우 및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 설영우(국가대표) 선수와 스폰서십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선수 등이 속한 펜싱 사브르팀과 전지예(프레시벨라) 아시안게임 여자 비걸(B-Girl) 대표팀 후원 및 펜싱, 브레이킹, 마라톤, 축구, 근대5종, 체조, 트레일러닝, 야구 종목 등을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차범근 축구 교실과 손웅정 아카데미에 대한 후원으로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에도 노력해 왔다.

[서울=뉴시스]아디다스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블랙핑그 제니(오른쪽)와 배우 정호연.2024.01.06.(사진=아디다스 제공)photo@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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