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 1.5%↓…설탕 16.6%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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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설탕 가격이 16% 이상 급락하는 등 세계식량가격이 하락한 반면 곡물 가격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2023년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18.5로 전월(120.3) 대비 1.5% 하락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124.1에서 지난달 118.5까지 매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FAO는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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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설탕 가격이 16% 이상 급락하는 등 세계식량가격이 하락한 반면 곡물 가격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2023년 12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18.5로 전월(120.3) 대비 1.5% 하락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124.1에서 지난달 118.5까지 매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FAO는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지난달의 경우 특히 설탕 가격이 전월(134.6) 대비 16.6% 떨어지며 하락 폭이 컸다. 브라질에서 설탕 생산이 빠르게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
또 브라질에서 에탄올 판매 수익 저조로 설탕 수출이 확대됐고 인도 정부가 에탄올 생산용으로 사탕수수 사용을 제한한 조치 등도 영향을 줬다.
유지류와 육류 가격은 수요 감소에 따라 전월 대비 각각 1.4%, 1.0% 하락했다.
반면 유제품 가격지수는 116.1로, 1.6% 상승했다. 서유럽에서 겨울 휴가철 버터·치즈 수요가 증가했고 중동에서도 치즈 수입 수요가 늘며 가격이 올랐다.
곡물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1.5% 상승한 122.8이다. 밀은 주요 수출국에서 기상 여건으로 인해 발생한 물류 장애와 흑해 지역 긴장 고조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옥수수 역시 브라질의 작황 우려, 우크라이나 물류 여건 악화 등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 국제 쌀 가격은 인도의 수출 제한과 베트남의 공급량 부족 등의 여파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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