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인이 구조 시도했지만…'천하장사' 출신 50대 병원 옥상서 추락사

마아라 기자 2024. 1. 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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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장사 백두장사에 올랐던 전 씨름선수 A씨(50대)가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32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 11층짜리 재활병원 옥상에서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1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뇌경색 등으로 해당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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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천하장사 백두장사에 올랐던 전 씨름선수 A씨(50대)가 인천 계양구의 한 병원 건물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2시32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 11층짜리 재활병원 옥상에서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1층으로 추락했다.

당시 간병인 B씨가 구조를 시도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했다. A씨는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뇌경색 등으로 해당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민속씨름에 400경기 이상 출전했던 씨름 1.5세대다. 1996년 민속씨름 사상 최초로 통산 300승 고지에 올랐으며 천하장사, 백두장사에 오르며 활약했다. 당시 이만기 이준희 등과 함께 활동했다. 은퇴 후에는 개인사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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