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13주 연속 내리막 “잘 떨어지네” 경유 공급가 ‘1,300원’까지..“얼마나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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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가격이 석 달 이상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552.1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내린 87.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6달러 하락한 99.5달러였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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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윳값 5개월 만에 1400원대로 ‘뚝’
다음 주에도 약보합세.. “당분간 하락”
연초 국내 주유소 판매 휘발유·경유가격이 석 달 이상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 유가가 떨어지면서 석유제품 가격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2월 31일~1월 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5.5원 내린 리터(L)당 1,577.1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비싼 서울이 1,650.6원, 가장 싼 대구는 1,529.9원을 기록했습니다.
제주의 경우 6일 기준 휘발유 가격이 1,607원으로 서울(1,643원) 다음 비쌌습니다. 경유는 1,503원으로 서울(1,570원), 강원(1,507원)에 이어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제주시가 휘발유와 경윳값이 각각 1,613원,1507원 그리고 서귀포시가 1,592원, 1,492원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552.1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SK에너지가 1,585.2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8.0원 내린 L당 1,492.2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주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1,400원대로 떨어진 건 지난해 8월 첫째 주(1,451.4원) 이후 5개월 만입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가 1,465.0원으로 최저가, GS칼텍스가 1,501.5원으로 최고가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 기준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0.8원 떨어진 1492.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1393.3원이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하락해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가 배럴당 77.3달러로 직전 주보다 1.4달러 내렸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내린 87.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0.6달러 하락한 99.5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경유 모두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됩니다.
유류업계 관계자는 “국제 제품가격 하락으로 국내 주유소 가격 하락이 이어지겠다“면서도 ”하락 폭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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