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해킹 사건 4년 만에 방송 복귀 "아내가 큰 힘 줘"

김현식 2024. 1. 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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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가 해킹 사건 이후 4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주진모는 5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진모는 허영만과 대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의사 아내 민혜연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이후 주진모는 허영만과 낚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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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주진모가 해킹 사건 이후 4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주진모는 5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주진모는 2020년 사생활 메시지가 유출된 휴대전화 해킹 사건을 겪은 이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방송 출연은 약 4년 만이다.

이날 방송에서 주진모는 허영만과 대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의사 아내 민혜연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주진모는 “아나운서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며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난 뒤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굉장히 마음에 드셨나 보다”고 반응했다. 이에 주진모는 “저도 그렇지만 아내도 그랬다”며 미소 지었다.

이후 주진모는 허영만과 낚시를 즐겼다. 이 과정에서 그는 낚시가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해준 취미였다고 밝히면서 활동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주진모는 “많은 분의 곁에 있다가 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니 마음이 확 무너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옆에서 굉장히 큰 힘을 줘서 이렇게 다시 웃는 얼굴로 지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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