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해킹 사건 4년 만에 방송 복귀 "아내가 큰 힘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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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가 해킹 사건 이후 4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다.
주진모는 5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진모는 허영만과 대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의사 아내 민혜연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이후 주진모는 허영만과 낚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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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는 5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주진모는 2020년 사생활 메시지가 유출된 휴대전화 해킹 사건을 겪은 이후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방송 출연은 약 4년 만이다.
이날 방송에서 주진모는 허영만과 대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의사 아내 민혜연과의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주진모는 “아나운서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며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난 뒤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굉장히 마음에 드셨나 보다”고 반응했다. 이에 주진모는 “저도 그렇지만 아내도 그랬다”며 미소 지었다.
이후 주진모는 허영만과 낚시를 즐겼다. 이 과정에서 그는 낚시가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해준 취미였다고 밝히면서 활동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주진모는 “많은 분의 곁에 있다가 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니 마음이 확 무너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옆에서 굉장히 큰 힘을 줘서 이렇게 다시 웃는 얼굴로 지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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