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지도할 새 감독으로 알론소 낙점…‘투헬은 이미 신뢰 잃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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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교체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6일(한국시간)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해 레버쿠젠과 재계약 당시 레알, 뮌헨, 리버풀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계약이 자동적으로 해지되는 일종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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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교체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는 6일(한국시간)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분데스리가에서 15경기를 치른 현재 12승 2무 1패로 승점 38점 획득에 그치며 레버쿠젠에 밀린 2위에 머무는 중이다.
경기력이 들쭉날쭉했다. 리그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1-5로 대패하는가 하면 포칼컵에서는 3부 리그 소속 자르브뤼켄에 1-2로 패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뮌헨 수뇌부의 실망은 컸다. ‘레레보’는 “투헬 감독은 이미 일부 뮌헨 수뇌부의 신뢰를 잃었다. 상황이 바뀔 수도 있지만 뮌헨은 이미 알론소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알론소 감독은 올시즌 세계 최고의 지도자로 꼽힌다. 리그에서 16경기를 치른 현재 13승 3무로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레버쿠젠의 돌풍은 분데스리가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H조 조별리그에서도 6전 전승을 거두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뛰어난 지도력은 다른 빅클럽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뮌헨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까지 알론소 감독의 선임에 관심을 보였다.
뮌헨, 레알, 리버풀에 희소식이 날아들기도 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해 레버쿠젠과 재계약 당시 레알, 뮌헨, 리버풀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계약이 자동적으로 해지되는 일종의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액수도 공개됐다. 이 조항을 발동시키기 위해서는 1,500만 유로(약 210억 원)~1,800만 유로(약 250억 원)의 비용을 레버쿠젠에 지불해야 한다.
알론소 감독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팀은 뮌헨이다. ‘레레보’는 “알론소 감독은 뮌헨, 레알, 리버풀 부임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있다. 그러나 우선은 분데스리가에서 경력을 이어가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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